주말에 회사에 숙박권이 남아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.
총평을 빠르게 해 보자면 나쁘진 않지만 비싼 돈을 주고 가고 싶진 않다.입니다.
정말 최악인 점은 엘베에요!!! 엘베!!!!!
진짜 화가나는 속도예요. 체크아웃하는 날은 더 심한데.. 진짜 한번 가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. 저의 답답함을..
그리고 리조트 예약할 때 이름이 헷갈리지 않나요? 디럭스 호텔형, 디럭스 투룸 호텔형, 오션뷰, 종류가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..
일단 저는 디럭스 투룸 호텔형을 다녀왔어요. 오션뷰는 이미 예약이 끝나서 아쉬웠는데
바다가 보이더라고요!!!! 생각지 못했던 감동이었어요. 엘베 봐준다 ........하아
방 컨디션은 리조트가 나쁘진 않았는데 1월에 묵었던 방에서는 냄새가 안 났었는데,
이번 방은 좀 하수구 냄새같이 올라오는 게 있어서 좀 힘들었어요.
들어갈 때 좀 나다가 익숙해지면 괜찮았어요. (1326호.. 피하세요)
놀러 간 날 날씨가 무척 좋아서 너무 춥지도 않고 딱이었어요. 역시 날씨 요정!

ㅋㅋㅋㅋㅋㅋ
대천이라고 캐릭터들이 다 머드를 바르고 있는데 너무 웃겼어요. 대천 자주 가는데 이건 또 처음 보는 거 같이 새롭더라고요? ㅋㅋㅋ
써머스비에서 새로 나온 망고라임맛!!! 원래 기존 사과 맛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랐어요.
밤에는 챙겨간 보드게임(사보타지)과 저녁을 먹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. 사보타지 꼭 해보세요!
약간 대놓고 하는 마피아 게임 느낌이에요.
이러고 잘 놀고 집 가서 병난 거 비밀입니다.
열이 38도까지 올라서 아빠한테 '아빠 나 자꾸 열이 올라!' 이랬더니
아버지께서 '네가 전기장판 켜놓고 누워있어서 그래.'라고 했다는 T적 모먼트.......
우리 아빠 T야 ..!